ADVERTISEMENT

<증권풍향계>배당률 약간 낮아졌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93사업연도 평균 배당률이 지난해의 경기 부진을 반영한듯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현금과 주식 배당을 모두 합쳐 배당을 가장 많이 한 곳은 동일고무벨트였고 현금 배당만 한 회사 가운데는 삼영전자(30%),주식 배당만 한 회사 가운데는 거평(10%)이 각각 1위였다. 증권거래소가 1일 주총을 모두 끝낸 12월 결산 4백92개사(관리종목 51개사 제외)의 배당실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12월 결산사들의 평균 배당률은 현금 배당만 실시한 회사들이9.4%,주식 배당만 실시한 회사들이 3.3%,병행 실시한 회사들이 현금 2.1%~주식 3.9%로 전년도의 9.5%,3.7%,2.1~4.4%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배당을 하지 못한 회사도 전년도의 81개사에서 이번에는 94개사로 늘었다.
동일고무벨트는 현금과 주식(30일 종가로 환산)을 모두 합쳐1주당 5천3백30원을 배당해 액면가 대비 배당률이 1백6.6%로 가장 높았다.
2년 연속으로 현금배당을 15%이상 한 회사는 경동보일러.동양강철.한국화장품등 23개사였다.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5%이상 한 회사는 나산실업.새한정기.화승화학등 9개사였다.
연속으로 배당을 못한 회사는 경인에너지.쌍용자동차.태평양제약.동부화학등 56개사였고,올들어 배당을 못한 회사는 한화.현대정공.두산기계등 38개사였다.
〈金東均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