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동강의 ‘학생 물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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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09면

집중호우로 평양 시내 일부가 잠길 정도로 범람했던 대동강에서 지난달 31일 수영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북한의 초·중학교 학생 1600여 명이 헤엄쳐 건너고 있다. 북한은 수해로 사망·실종 600여 명, 수재민 90만여 명, 주택 파괴 24만여 가구, 농경지 침수·매몰 20만여 정보에 이른다고 중앙통계국이 공식 발표한 가운데 대규모 군중이 동원되는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수해 복구사업 때문에 중단한 바 있다. 북한 당국은 1차 수해 복구 목표시한을 약 한 달 반의 기한을 잡아 9월 말로 설정했으나 장비와 물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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