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로터리>라면2社,쌍둥이2世를 後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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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공교롭게도 라이벌기업끼리 모두 쌍둥이 2세를 두고있는 삼양식품그룹과 농심그룹이 최근 각각 이들 2세들을 그룹 후계자로가시화시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양 全仲潤회장(75)의 장남인 全寅壯이사(32)는 최근 그룹인사를 통해 경영관리실 사장으로 승진,그룹경영 핵심에 올랐고이에앞서 지난해 10월 쌍둥이 아우인 寅成씨는 계열사인 삼양유통사장에 취임,후계구도가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음 을 보여줬다.
농심그룹은 辛春浩회장의 장남인 東原씨(36)가 모기업인 ㈜농심의 총괄상무,동생인 東崙씨가 계열사인 율촌화학의 상무를 각각맡고 있는 상태인데 이들이 경영일선에 직접 나설 경우 농심.삼양간의 경쟁은 아버지에 이어 2세들에게로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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