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축구>황보관 2골-유공 포철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포항=林秉太기자]前월드컵대표 皇甫官이 시즌 개막 축포를 터뜨린 유공이 홈팀 포철을 3-1로 꺾고 94코리언리그(프로축구)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해 5위팀 유공은 26일 포철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포철과의첫경기에서 황보관이 2골.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헝가리 용병 아틸라.조셉이 맹활약을 펼쳐 예상외로 낙승을 거뒀다.
유공은 전반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아틸라가 뒤꿈치로 살짝 내준 볼을 황보관이 인사이드킥으로 가볍게 슛,기선을 제압했다. 포철은 벤치에서 쉬고있던 黃善洪.趙眞浩를 전반중반이후 투입,총반격을 전개했으나 오히려 후반시작 3분만에 유공에 추가골을 허용함으로써 추격의 맥이 끊기고 말았다.
포철진영 오른쪽을 치고들어가던 황보관이 센터링을 날리자 조셉이 그대로 발리킥,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유공은 후반31분 이날의 히어로 황보관이 포철수비의 볼을 가로챈후 2명을 제치고 강한 캐논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철은 2분후인 33분 權衡正이 문전혼전중 골을 성공시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유공의 헝가리 용병 조셉.아틸라는 이날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올시즌 주목받는 선수로 부각됐다.
이날 유공은 조셉.아틸라를 허리와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활기찬 공격을 펼쳤고 포철은 월드컵대표인 洪明甫.李永相.崔文植.
황선홍.조진호등을 내세워 이에 맞섰다.
유공은 예전과 달리 기동력이 뛰어고 스피드에서 포철을 앞섰다. 포철은 월드컵대표 5명을 보유한 화려한 진용에도 불구,완패했다. ◇26일 전적(포항) 유공 3 1-02-1 1 포철 (득)皇甫官(전 37.(助)아틸라)(득)조셉(후 3.(助)皇甫官)(득)皇甫官(후 31.이상 유공)(득)權衡正(후 33.포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