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주민에 장담그기 실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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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아파트에서도 우리 장을 담가 먹을 수 있습니다.』 장독대가사라진 아파트 주부들을 위한「공동 장담그기」실습이 23일 오전서울시농촌지도소「우리음식 연구회」회원 曺淑子씨(55.서울강남구세곡동)집에서 4시간동안 진행됐다.참가한 회원및 주부 1백80여명은 각자 2만원씩에 준비해온 메주 3장(2.4㎏),소금,콩등을 재료로 장맛 좋기로 소문난 曺씨의 장담그기 비법을 실습했다. 장은 익을때까지 曺씨가 관리해주며 장이 다 익으면 참가자들이 된장 8㎏.간장 10ℓ씩 나눠갖게 된다.메주는 경북의성 주부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 콩을 써 만든 것으로,농촌지도소((563)5703~6)는 원하는 주부들에게 메주구입을 알선해주기로 했다.
〈吳宗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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