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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어선 동력어선 대체 예산부족으로 지지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정부의 보상금이 적어 무동력어선인 해선망어선(일명 멍텅구리배)을 동력어선으로 대체시키려는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해선망어선 개선계획에 따라 도는 96년까지 3년간 42억8천2백만원(국비 40억8천2백만원.도비 2억원)을 들여 허가된 해선망어선 95척(신안군 72척.영광군 23척)을 모두 동력선으로 바꾸도록 유도 할 방침이다. 그러나 신안.영광등지의 어민들은 먼바다까지 가 어로행위를 할수 있는 30~40t급 안강망어선을 새로 구입할 때 선체건조비.기관설치비.무선연락설비.어구등을 포함해 1억5천만~2억원이필요한데도 정부의 지원금은 척당 평균 5천여만원에 불과해 대체비용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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