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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가나美術賞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격월간 미술전문잡지『가나아트』(대표 李皓宰)가 제정한 제3회가나미술상 수상자로 창작부문에 서양화가 李鍾九씨(40),비창작부문에「民學會」(대표 趙子庸)가 각각 선정됐다.
창작부문 수상자 李씨는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80년대 초부터『임술년』동인전과 여러 민중미술전에서 활동해온 비판적 현실주의 작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모습을 농협마크가 찍힌 쌀부대 위에 직접 그리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민학회」는 지난 72년 창립돼 민중의 역사를 반영하는 민화나 민속예술품의 재발견에 관심을 기울여온 순수 민간단체.
이번 수상자와 단체에는 상금 각 5백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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