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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일관성 결여/여야,전면 재검토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자당과 민주당은 22일 고위당직자회의와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각각 촉구했다.
◇민주당=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대한의 인내를 갖고 일체의 물리적 제재조치는 해서는 안되며,만약 정부가 전쟁위험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면 팀스피리트훈련 재개와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자당=22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정부측에 대북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관계기사 4면>
이날 회의엔 정부측에서 이영덕 통일부총리·한승주 외무장관이 참석,북한 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그동안의 외교·협상경위 등을 설명하고 민자당 당직자들과 논란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세기 정책위 의장은 『지금까지의 정부 대북정책이 너무 낙관적이었을뿐 아니라 미국 의존적이고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다』며 『냉정한 입장에서 대북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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