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동 중인 서경덕(33·고려대 박사과정·사진)씨는 27일(현지시간) 뉴욕 자연사박물관과 한국어 안내서 20만부를 제공키로 계약했다고 공개했다.
안내서에는 박물관의 개략적인 정보와 층별 전시물 소개, 이용방법 등이 실리게 된다. 또 박물관의 웹사이트(www.amnh.org)를 통해 한국어 안내서를 내려받을 수 있어 관람 전에 미리 박물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현대미술관(MoMA)에 이어 뉴욕에서만 세번째로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이끌어 낸 서씨는 앞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프랑스 오르세, 독일 루드빅 미술관 등 유럽 내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