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전철승차권.버스토큰.지도順-타임캡슐 품목 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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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우리국민들이 4백년후 후손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물건은 지하철승차권과 버스토큰.지도.주요 일간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定都6백년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타임캡슐에 넣을 품목에 대해 지난달 국민들의 의견을 우편으로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1천1백43명이 6천4백29점을 제안했다.
이중 지하철 승차권과 버스 토큰을 제안한 사람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서울시 지도 61명,주요 일간지 57명,영화 『서편제』 45명,설록차 44명,주민등록증 44명,서울 6백년 사업내용 42명,남대문시장 모습 41명,6백년이 되 는 날의 신문과 지하철 노선도가 각각 4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여자속옷.요강.붕어빵.화염병.위조지폐.오렌지족.유행하는 농담등도 들어 있었다.
〈崔熒奎기자〉 ***서울방송 TV드라마 放映금지로 일시중단 假처분신청 받아들여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5부(재판장 李宇根부장판사)는 18일 작가 洪承娟씨(47.여.본명 洪庭善)가 SBS를 상대로 낸「일과 사랑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재판부는『洪씨가 1백회 방영예정이었던「일과 사랑」을 20회까지 집필한뒤 연기자.제작진과의 불화로 해제의사를 밝혔다고 하나서면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즉시 이를 번복했기 때문에 SBS의 집필계약 해제와 작가교체는 적법하지 않다』며 이 같이 결정.
서울방송측은 법원의 가처분결정에 따라 19-20일분 방송을 일단 중지키로 하는 한편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법원에 제출. 이에 따라 4월 8일까지 6회분이 남아 있던 "일과사랑은 이번 주말엔 방송이 중단되고 대신 지난해 방송됐던 "제3극장-당신들의 침묵"을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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