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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가스전, 국내 9년치 소비량 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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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대우인터내셔널은 개발 중인 미얀마 A-1, A-3 광구 천연가스전 3곳의 매장량이 최대 2577억㎥에 달하는 것으로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광구 지분의 약 60%를 갖고 있다. 미국 GCA사가 확인한 전체 매장량은 국내 기업이 발견한 해외 가스전 중 최대 규모인 1529억~2577억㎥다. 우리나라의 한 해 천연가스 소비량이 약 300억㎥인 점을 감안하면 5~9년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는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방식으로는 하루 1700만㎥씩, 액화천연가스(LNG) 방식으로는 연간 370만t 씩 모두 20∼25년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이 본격화하면 우리나라 에너지 자주 개발률이 20%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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