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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자금 대출 신상품(부동산정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맞벌이 내집마련 지원/보람/가족 모두 한통장 거래/조흥/3,000만원까지 신용으로/하나/자녀 성장주기 따라 융자/신탁/전국 점포서 빌릴 수 있어/국민
본격적인 이사철이다.
지금까지는 주택은행이 주택자금을 주로 공급하고 국민은행도 소형주택 마련을 원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주택자금을 융자해왔다.
그러나 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시중은행들도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각 은행의 신상품을 알아본다.
◇맞벌이 내집통장(보람은행)=맞벌이 부부의 최대 관심사인 내집마련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대출을 보장해준다.
현재 선착순으로 3천명에 한해 가입과 함께 대출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통장을 개설하면서 근로자장기저축에 1인당 1만원 이상 1만원단위로 50만원까지 가입해야 한다. 만기는 10년으로 3년 이상 거래하면 3천만원까지,6년 이상 거래하면 5천만원까지 대출된다. 부부가 한 계좌로 거래할 수 있으며 출금편의를 위해 통장·현금카드는 2개씩 발급해준다.
◇가족우대 신탁통장(조흥은행)=가계금전신탁·노후연금신탁 등을 연계해 온가족이 하나의 통장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일정액을 가계금전이나 노후연금 신탁에 가입하고 그 이자를 활용,다시 적립식 신탁이나 한도액 신탁에 가입하면 가족당 최고 3천만∼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크레디트 통장(하나은행)=은행이 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3천만원까지 신용대출 받을 수 있고 주택을 담보로 하면 1억원까지도 가능하다.
대출받을 때 반드시 대출액의 1%를 월부금으로 하는 꿈나무클럽적금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대상은 전문직 종사자·급여생활자 등이고 통장에 가입하고 6개월 이상 지나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은 한꺼번에 찾거나 대출액 한도내에서 수시로 필요한 만큼 현금카드로 인출해도 된다.
◇장래설계 통장(서울신탁은행)=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명의로 가입하면 성장주기에 따라 상급학교 등록금 등 각종 자금을 대출해주며 결혼한 뒤에는 주택자금으로 최고 5천만원까지 빌려준다.
◇보금자리 통장(국민은행)=예금주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최고 5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주택마련 전용통장이다.
가입한뒤 1년이 지나면 잔액의 10배 범위내에서 전국 어느 점포에서나 자동적으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기간은 최장 15년이다.<도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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