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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목포.광양만.광주시 3대권역 특화개발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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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양만에 5만t급 10선석 규모의 광양 컨테이너부두를 확장하는등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전남지역을 크게 목포권.광양만권.
광주대도시권등 3대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에 따라 개발한다.
◇3대 권역개발=서해안 시대를 맞아 목포권을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구축한다는 당찬 구상아래 96년까지 4백47만평의 대불.삼호공단을 조성하고 대중국 교역량증가에 대비한 목포신외항을건설한다.
2001년까지 1천50만평 규모의 율촌공단을 조성,광양만권을국제 교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광주첨단기지와 연계한 90만평의나주공단을 조성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유망중소기업 2백개를 발굴,4백억원을지원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정부 신용보증 제도를 확대실시해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지역 생산품의 판촉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대도시와 관광지등에 지역특산품 판매장을 61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활동 등을 편다.
기업과 관광객의 유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기업유치기획단」을 구성해 대기업과 경제단체등을 방문하는「지역 세일즈」행정을 편다. 기업애로 공동해결을 위한「지역기업 1백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불필요한 행정규제 완화를 위한 현장 확인반을 운영,창의적인기업의욕을 고취한다.
◇UR대응 신농정 계획=「1읍.면 1특품」사업단지별 가공공장2백개를 96년까지 건설한다.
농어민 후계자 1천7백명,전업농어가 2백명을 양성하고 공동 생산.판매하는 품목별 생산자 단체 33개를 집중지원,농어촌 중심세력으로 육성한다.
배.오이등 수출 유망품목 생산단지 1백50개소를 조성하는등 농어촌 경쟁력 회복을 위한 10대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개발계획=남도의 맛을 이용한「남도음식 대축제」등 지역의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개최하고 민간투자 유발효과가큰 분야를 선정,집중 지원한다.
특색있는 지역가꾸기 일환으로「고흥 유자공원」「강진 청자거리」처럼 지역 역사와 전통을 살린 관광지를 조성하고 계절별「전남8경」을 선정해 남도 유적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
◇개발의 지방화=대화합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사.정 간담회등을 통해「우리고장 사랑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민간단체로「우리 고장 사랑운동협의회」를 구성하고「우리고장 사랑운동 도민대상」을 제정,운영한다.
[光州=千昌煥기자] 국제화.개방화에 대비,중소기업의 경쟁력을향상시키고 첨단과학단지조성.상무신도심개발등을 본격화하며 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한 지하철건설.제2순환도로개설.도심철도이설사업을 추진,서남권중추기능도시로 개발해 나간다.
◇지역경제 활력증진=중소기업에 신용보증등으로 3백70억원을 지원하고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48개 사업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며 해외무역주재관 위촉.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경쟁력강화를 꾀한다.
하남공단에 부지1천평 건평 5백평의 창업보육단지를 조성하고 17만평규모의 기계공구 종합유통설비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보온력.내구성이 좋은 온실을 농가에 보급,도시근교농업을 육성한다.
◇첨단과학 기반조성=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계획중인 3개공구와 동부진입로 공사를 서둘러 착공하고 상무신도심은 2단계지구 25만4천평에 대해 부지매입 및 실시계획수립을 시작한다. 또 경제.사회.정보통신기반에 대한 기초조사에 나서고 시민들을 참여시킨「광주21세기위원회」를 구성한다.
◇도시교통난해소=지하철은 1호선 20.2㎞의 기본설계및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하고 제2순환도로는 효덕동~소태동 3.2㎞구간을 4월중에 개통시키고 각화동~두암동 2.8㎞를 상반기중 착공하며 도심철도 이설을 위한 노선확정 및 도시계 획절차를 이행한다. 간선도로 7개구간 17㎞에는 버스전용차선을 설치하고 교통관제센터를 96년말 완공목표로 추진한다.
◇생활기반시설보강=주암댐계통 광역상수도를 7월에 통수시켜 하루 상수도공급능력을 39만t에서 61만t으로 늘리고 하수종말처리장 30만t 증강공사와 송대처리장신설공사를 96년중 조기완공토록 서두른다.
쓰레기처리현대화를 위해 소형소각로 54개와 음식찌꺼기 발효기36개를 보급한다.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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