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양곡전용부두 저장시설 대폭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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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姜眞權기자]만성적인 체선.체화현상을 빚고있는 부산항 양곡전용 부두의 저장시설이 대폭 확장돼 체선.체화현상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21일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부산항5부두 양곡전용부두(51번선석)의 체선.체화해소를 위해 민자 50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양곡저장시설인 사일로가 이달말 준공,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양곡저장시설 운영업체인 우성산업이 기존 시설 옆에 건립,현재 기계장치 설치등 마무리공사를 하고 있는 사일로는 2천1백t을 저장할수 있는 높이 41.5m,지름 10m의 원통형 빈(bin)9개와 4백t을 보관할수 있는 별모양 빈 4개등 모두2만5백t을 저장할수 있는 규모다.
이 사일로가 가동되면 부산항 양곡전용부두의 저장시설은 기존 8만2천9백40t(1천6백t짜리 44기,3백50t짜리 27기등)에서 10만3천4백40t으로 25%가량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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