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또 오초아 ? 캐나다 오픈 3R 4타차 선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오초아가 3라운드 3번 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있다.[에드먼턴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의 태양이 더욱 뜨겁게 타오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의 오초아는 공동 2위인 폴라 크리머, 로라 디아스(이상 미국)에게 4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서 시즌 5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초아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고, 3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1라운드 12번 홀 이후 40홀 동안 보기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안시현.장정(기업은행).조령아(농수산홈쇼핑)가 선두에게 9타 차 뒤진 공동 7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시현은 2라운드 16번 홀(157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3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했다. 박세리(CJ)는 2라운드에서 합계 5오버파, 미셸 위는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미셸 위는 "중요한 퍼트 몇 개를 놓쳤다. 샷이 마음먹은 대로 날아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