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재해농가 피해복구지원 미약 실질적 대책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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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田=金賢泰기자]충남도는 매년 크고 작은 농업재해로 농가의재산피해가 크나 국고와 지방비로 지급되는 피해복구지원이 미약해농업보험제도의 도입등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충남도와 농민들에 따르면 현행 농작물피해 복구지원은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구분,직접지원은 80%이상 피해를 본 농가로 종자대와 비료대조로 ㏊당 88만원,병.해충방제와 농약대조로 ㏊당 3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간접지원으로는 1㏊미만 경작자중 50%이상 피해농가에는 양곡5가마를 지원해주고 영농자금상환연기.중고생수업료면제.생계유지비지원등의 혜택을 주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농작물수확기를 앞둔 7~8월에 갑작스런냉해와 우박피해로 모두 3백92억원의 농작물피해가 발생했으나 80여억원을 지원해준데 그쳤다.
농민들은 또 지난 설연휴중 폭설로 인해 모두 8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이에따라 농민들은 지난해처럼 농작물피해복구 지원기준에 따라 지원할 경우 농가의 실질적 혜택은 크게 미흡할 것으로 우려,농업재해보험도입등 제도적인 대책마련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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