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시 산업.일반폐기물 불법매립 밝혀져-광주지방환경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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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具斗勳기자]폐기물 처리업체가 위탁받은 산업및 일반페기물 2천t을 불법매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광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여천공단내 (주)대성환경(대표 金도현)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경남 창원공단소재 한국중공업으로부터 건축폐자재등 폐기물 1만2백30t의 처리를 위탁받고 여천시월내동산66 매립장에 8천여t은 매립했으나 나머지 2천t은 매립장진입로 부근에 불법으로 묻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한국중공업측으로부터 위탁처리비 2억5천여만원을 받고 6일까지 폐석면과 건축폐자재등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불법매립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불법매립장 현장조사와 함께 회사관계자를 소환,불법처리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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