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 무파업” 선언/동국제강노조/2천여명 “경쟁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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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국제강은 15일 노조주관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협력 선언문 채택 결의대회」를 갖고 항구적인 무파업을 선언했다.
이날 인천·부산·포항 등 3개 공장의 노조원 1천6백명을 포함한 2천1백명의 회사 직원들은 앞으로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모든 힘을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결집시키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노사 양측은 ▲항구적인 무파업 ▲산업평화 유지 ▲회사발전을 위한 교섭문화의 창조 등 6개항의 노사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회사 노조측은 『비생산적인 노사관행은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감대와 경영진에 앞서 노조가 회사 발전에 힘쓴다는 생각에서 이런 결의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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