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대도 본고사 결정/경희·중앙등/사립 5곳·국공립 8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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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희대와 중앙대·한국외국어대·동국대·숙명여대 등 5개 사립대와 부산대를 포함한 8개 국·공립대학 등 13개 대학이 95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국·공립대학은 부산·경북·충남·충북·전남·전북·공주·서울시립대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본고사를 치를 대학은 올해의 9개대와 이달초 실시를 확정한 이화여대·한양대를 포함,14일 현재 24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이들 대학은 14∼16일중 본고사 과목을 최종 확정,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나 입시관리상의 어려움 때문에 선택과목을 둘 것인지를 놓고 고심중이다.
경희대와 동국대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자연계는 국어와 수학Ⅱ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1개씩의 선택과목을 두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숙명여대는 필수과목 2개만을 치르기로 했으며,한국외대·중앙대는 논의중이다.
나머지 사립대들도 본고사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95학년도의 본고사 실시 대학은 40개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김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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