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 하락-하루짜리 콜 10.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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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연중 최대 자금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있는데도 시중실세금리가 하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끼리 단기자금을 주고 받는 콜시장에서 형성된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0.3%로 하루전에 비해 다시 0. 1%포인트가떨어졌다.
또 장기실세금리를 반영하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이날 연 11.8%를 기록,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실세금리의 하락은 시중여유자금이 은행 또는 투자신탁회사의 신탁상품이나 주식시장 등 금융권으로 집중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콜시장이나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운용 규모가 크게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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