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유망기업 지분 보유사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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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데이콤.삼성중공업.종금사등 유망한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기업들이 증시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기업의 내재가치에 따른 투자가 자리잡아감에 따라 투자자들사이에 영업실적과 전망이 좋은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투자가 유망하다는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 지분보유로 인한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지분을 나중에 정리하더라도 상당한 평가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특히 데이콤 관련주가 주목대상이다.
동양그룹(10%),장기신용은행(9.99%),삼성전자(5.54%),현대미포조선(3.69%),대한전선(2.4%)등 지분보유기업들이 각광받고있다.
삼성중공업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삼성 계열사의 주가도 「동반상승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32.4%의 삼성중공업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13%),삼성생명(11.8%),삼성건설(8%)등이 새로운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들어 앞으로 기업공개가 예상되는 종합금융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장사들도 새로운 관심주로 등장하고 있다.
2월중 공개예정인 한국종금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우중공업.
대우.대한전선.전방.현대자동차.동양나일론등을 비롯,연내 공개할것으로 알려진 한불종금.아세아종금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진그룹계열사와 대한방직등이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 되 고 있다.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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