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차 동시분양 물량 4천가구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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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지역아파트 올해 1차 동시분양물량은 4천가구를 넘어서는 사상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분양물량이 4천가구를 넘게 되면 국민주택규모의 20배수 범위또한 사상처음으로 89년초까지 앞당겨지는등 청약기회도 크게 확대된다. 〈표참조〉 27일 주택업계와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집계한 아파트분양 계획에 따르면 2,3월중 분양 일정이 계획된 서울시내 아파트는 모두 27개 지역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분양이 잘되는 서울지역의 경우 되도록 분양시기를앞당기는 것이주택업체들의 관행이어서 3월 분양예정분중 상당수가2월로 앞당겨져 1차동시분양에 포함될 것으로 부동산뱅크는 내다봤다. 이에따라 요지에 위치한데다 물량이 많은 동소문동 재개발아파트(한일개발.한신공영 공동 6백91가구)와 도곡동아파트(우성건설 5백52가구)를 비롯해 15개정도 지역이 1차동시분양분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 전체물량은 4천가구를 넘어설 것 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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