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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심지역 노점상 다시 늘어 통행 불편-강력단속 시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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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도심지역에서 강력한 단속으로 자취를 감췄던 노점상이 최근 다시 나타나 거리질서가 문란해지고 있다.
광주시동구충장로일대는 88년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한 뒤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손수레.차량을 이용한 노점상과 노상좌판이 지난해 11월께부터 갑자기 많아져 사람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광주우체국앞과 서광모드앞등은 인파가 많은 야간과 주말.
휴일마다 5~6대씩의 손수레.차량이 네거리 한복판을 점거한 채노점영업을 해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중앙로의 화니백화점.충장파출소앞 충금지하상가입구와 보도는의류와 잡화를 파는 노상좌판때문에 비좁은 통로를 더욱 비좁게 만들어 행인들이 발걸음을 제대로 옮기기 어려울 정도다.
광주시동구청은 매일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노점상들이 단속반을피해 샛길로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 장사를 하는 숨바꼭질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최근 택지개발 및 아파트건립이 끝나 입주가 시작된 두암지구는 야간에 간선도로 인도에 포장마차들이 늘어서는 등 새로운포장마차촌을 형성해가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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