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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보험업종 이달 큰폭 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이달들어 철강및 보험업 주가지수는 종합주가지수(KOSPI)상승률의 4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이들 두업종과 고무,수상운수,운수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대부분 월초에 비해 하락하 거나 수익률이 KOSPI상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4일 本紙가 27개 업종의 월초대비 지수등락률(24일 종가기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철강업은 지난 1일 1,266.36에서 24일 1,669.93로 31.87%의 상승률을 보이고있다.〈표참조〉 보험업은 2,348.27에서 3,087.21로지수가 31.47% 올라 철강업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24일 철강업지수는 올들어 최고치이며 보험업은 지난 21일 이후 연 4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
이달들어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은 6.51%로 철강업과 보험업종의 수익률은 KOSPI상승률을 각각 4.9배,4.83배씩 웃돌고 있는 셈이다.이들 두업종중 보험업은 내년 이후 증자가능성을 재료로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철강업은 지 수상승의 원인이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우량대형주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장주식수 9천1백만주 규모로 업종지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浦鐵의 경우 블루칩 선풍으로 이달들어서만 49.31%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또 역시 블루칩에 속하는 仁川제철은 47.5%(1일 2만8천2백원→24일 4만1천6백원) 의 수익률을내고 있으며 東國제강.聯合철강등도 지난 1일 대비 각각 20%이상 올랐다.반면 같은 철강업내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丸永철강.現代강관등은 이달들어 오히려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어 업종내 주가차별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과 보험에 이어 24일 현재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고있는 업종은 고무,수상운수,운수장비로 지난 1일 대비 차례로 10.22%,6.98%,6.59%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중 나무제품은 지수가 11.97%나 떨어져,27개 업종중 지수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어업(△11.80%),조립금속(△8.36%),음료(△6.80%)등도 6% 이상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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