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헬기조종사 조은애 공군 중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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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우리나라 공군 사상 첫 여성 헬기 조종사가 나왔다.

주인공은 16일 경북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에서 빨간 머플러를 목에 건 조은애(24.공사 50기.사진) 중위.

1998년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가 2002년에 임관한 조중위는 초등과 중등 비행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8개월여 동안 강도 높은 고등비행 훈련을 마쳤다. 이번 고등비행 훈련에선 여성 교육생 다섯명 가운데 조중위만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공군에선 2002년 최초로 여성 전투 조종사가 탄생한 뒤 여성 조종사가 전투기 부문 다섯명, 수송기 부문 세명, 정찰기 부문에서 한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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