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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1120억 강제로 매각-인천시,재원마련 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인천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하철건설등 각종 사업비 마련을 위해 1천1백20억원상당의 지방채를 발행,인.허가나등록업무때 강제매각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7일 지하철건설,지역개발기금조성,상수도시설확충,주택건설사업등을 위해 내년에 1천4백51억4천만원상당의 지방채를발행키로 했다.
시는 이가운데 주택사업용 기채 3백31억4천만원을 제외한 1천1백20억원은 자동차등록,급수공사승인등 각종 인.허가업무등에강제로 첨부시켜 소화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시민들은 내년도 시예산규모가1조2천4백68억6천만원이나 돼 시민담세율이 서울.대전에 이어전국 3위(91년 기준)인 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계획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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