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인 진출에 대형화 맞불-지방백화점 현황

지방백화점들도 매장 신설과 증설 등 점포 대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방백화점들은 유통시장이 전면개방되면 외국업체들이 땅값이 싼 지방으로 몰릴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잇따르는 서울 대형백화점들의 지방 대도시진출로 부쩍 긴장하고 있다.이에따라 각지역백화점들은 매장 확대와 대형화로 맞불작전에 나서고 있다.
부산의 경우 대표적인 토착백화점인 태화쇼핑은 인근에 연면적 6천평의 대형신관을 추진중에 있다.대구지역은 동아백화점이 수성구에 지상 11층의 대규모 백화점을 신축중에 있고 대구백화점도최근 2만5천평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인 대백플라자 를 개점했다.
전남지역에선 화니백화점이 목포점을 지난해말 개점한데 이어 광주 서구에 주월점을 새로 추진하고 있고 가든백화점도 현재의 4층을 7층으로 증축해 대형화할 계획이다.
엑스포.정부종합청사 이전등으로 최근 부각되고있는 대전지역은 특히 대형백화점 건설이 줄을 잇고 있다.
지역업체인 영진유통이 대전대덕구에 지상 10층규모의 대규모 쇼핑센터를 지을 계획이며 지역최대업체인 동양백화점은 둔산에 20층규모의 동양둔산점을 설계중이다.
〈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