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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場 납품 속여 돈가로챈 2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서부지청은 18일 상공부 고위공무원을 통해 대전엑스포전시장 음료공급 독점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1천5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李鉉錫씨(41.회사원)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7월 대학동창인 柳모씨(42)에게『상공부 파견공무원인 조직위원회 모국장을 통하면 독점납품권이 보장된다』며 5백만원을 받는등 교제비등 명목으로 모두 아홉차례에 걸쳐 1천5백50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검찰은 李씨등이 상공부 고위공무원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다는 진술에 따라 관계공무원의 공모여부도 조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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