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V 황금가면-코미디프로에 미니시리즈 첫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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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TV 코미디프로에도 미니시리즈가 선보인다.
KBS 제2TV는 오는 17일부터 코미디프로『명랑극장』(매주수요일 밤 8시5분~55분)에서 코미디 미니시리즈『황금가면』을3회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조선조 연산군시대를 배경으로한 『황금가면』은 사랑하는 여인을배신한 정부관리가 그 여자의 아들에게 보복당한다는 줄거리다.
용인 민속촌 등지에서 촬영한 이 작품에는 무술연기자 20여명이 총출연,신출귀몰하는 홍길동과 일지매의 현란한 무술을 실감나게 펼쳐보인다.
안인기 PD는『코미디 프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미니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면서『코미디 프로의 저질 시비 해소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황금가면』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어사 박문수』『코믹 장길산』등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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