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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평일에도 부킹전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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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늦가을에 접어들면서 평일의 골프장 예약마저 갈수록 힘들어지는등 부킹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올들어 사정한파로 심한 불경기를 겪었던 각 골프장은 본격적인시즌이 시작된 9월부터 단체를 위주로 예약이 늘어나기 시작,최근에는 주중에도 2~3주를 기다려야 예약이 가능한 부킹 호황을맞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연말행사와 일조시간 단축으로 더욱 가중되고 있는데 수도권의 골드.한원.뉴서울.뉴코리아CC등은 말할 것도 없고 강원도.충청도의 골프장들도 예약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정한파로 골프를 자제했던 지도층 인사들이 공무원을 제외하곤 대부분 다시 라운딩을 시작했고 연말행사까지 겹쳐 예약이 쇄도하고 있으나 라운딩 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6시간30분에 불과해 주말 부킹은하늘의 별따기며 평일에도 예약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회원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골프장들을 중심으로회원권 값이 오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具玉姬등 여자선수들에 이어 내년부터 林陳漢이 처음 일본투어에 진출하는등 한국 남녀프로들의 일본무대 진출 붐이 일고 있다. 현재 구옥희를 비롯,元載淑.李英美.金萬壽.金晶秀등이 본격적으로 일본 여자투어에서 활약하고 있고 高又順.辛소라가 올해 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이밖에 올해 국내프로에 데뷔한 全현지.高정수등도 일본 프로 진출을 위해 현재 일본에서 전지훈련 하고 있다.
남자 골퍼들의 경우 임진한에 이어 辛容振.韓永根등 정상급 선수들이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자선대회 성금 전달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지난 2일 88CC에서 실시한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 6천2백30만원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협회는 이 성금중 1천5백만원을 서해페리호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써달라고 해운항만청 사고수습대책본부에 전달했고 1천6백80만원은 장애인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金주형.韓희원 출전 ○…남녀 국가대표 金柱亨(고려대).
韓熙圓(대청중)이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 아마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매년 일본에서 열린 아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초청되는 이 대회에 한국에선 두 선수가 처음 참가한다.
金은 올 일본 아마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올랐으며 韓은 3위에입상했다.
***1언더파 2백15타 ○…지난주 이쓰키골프클래식에서 우승했던 具玉姬가 7일 끝난 퀸스컵대회에서는 공동 26위에 그쳤다. 具는 일본 요카와의 라이온스CC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일본의 무라이 마유미등 8명과 함께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11언더파 2백5타를 친 미국의 벳시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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