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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구 KS등허가품이 안전-에너지절약.AS고려 구입요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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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기온이 내려가 따뜻한 불빛이 그리울 때로 단독주택이나 열에너지 공급이 충분치 못한 아파트에서는 보조난방기구의 설치가 필요한 시기다.시중에는 사용연료와 목적에 따라 스토브.팬히터.라디에이터.장판등 여러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이들 제품은 공업진흥청.에너지관리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의 「KS」「열」「검」등 표시가 있는 허가품을 구입해야 안전하고 사후서비스를 받기 쉽다.안전과 에너지절약등을 위해 에너지 관리공단이 제공하는 보조난방기구의 선택법과 설치.취급요령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석유용 난방기▲스토브=가장 값싸게 보편화된 난방기구다.난방면적에 적당한 것을 택하는데 평당 5백㎉용량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무난하다.가정용으로는 3~12평형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최근 원터치식 자동점화,자동소화기능,그을음예방과 연 소효율을 높인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불을 켜둔채 연료를 넣는 일은 절대로삼가야 하며 실내환기를 자주 해준다.
▲팬히터=심지식의 스토브를 기화식으로 변경해 냄새를 줄이고 연소효율을 높인 것이다.인공지능으로 공기정화.가습.자동온도감지.24시간예약난방.연료보충경보.이상발생시 표시.원격조절등 제품마다 기능도 다양하다.따라서 만약의 고장시를 대비 ,구입할때 사후서비스체계를 확인해둔다.
5~11평형의 제품이 주종이며 23만~50만원정도로 다소 비싼 것이 흠.완전연소방식이나 석유1ℓ 연소에 10~12입방m의공기가 필요하므로 위생문제를 고려,이따금 실내를 환기해준다.
◇가스용 난방기▲스토브=연료비가 비싼 반면 완전연소로 냄새등공해가 거의 없고 열량이 높아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품목이다.
LNG용과 LPG용이 있으므로 구입시 가정에서 쓰고 있는 연료종류를 꼭 확인한다.난방면적은 평당 5백㎉를 기준으로 5평형의거실이라면 2천5백㎉제품이면 충분하다.장소.용도.규모에 따라 벽걸이용과 스탠드형이 있는데 가정용으로는 스탠드형이 보편적이다.8~13평형이 주종으로 값은 8만~25만원 정도.
▲팬히터=가스스토브에 열송풍 팬을 부착,따뜻한 공기를 빠른 시간에 골고루 퍼지게 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스토브보다 연료비가 많이 든다.6~9평형 설치시 30만~50만원 정도 들며 연료비는 시간당 1백40원정도(LPG기준).소 형가스통을 장착,교환할수 있는 이동식 캐비닛 제품도 개발돼 있는데 이는 어린이가 만지는 것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전기용 난방기▲스토브=가습기.원적외선.예약타이머.화재및 감전예방안전장치등 여러 기능이 부착된 제품들이 개발돼 선택폭이 훨씬 넓어졌다.1~2평에 5백~1천W용량이 적당하며 석영관 제품은 3만~4만원,온풍형은 8만~10만원 정도다.
넘어지거나 충격을 받았을때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안전장치를 확인한다.전선의 굵기도 충분해야 하는데 이는 전기를 많이 쓰는기구기 때문에 과열에 대한 전선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라디에이터=라디에이터 내부에 열효율이 뛰어난 열매체를 넣어 전기를 열원으로 난방하는 기구다.자동온도조절기.온풍팬.이동용 바퀴부착등으로 화재위험이 있는 인화물질 취급장소에 적합하다.가격은 1천5백~2천W짜리가 11만~15만원 정도로 2평 정도의 난방을 위해서는 약30만원의 설치비가 든다.
〈李起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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