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태권도 특별관리 집중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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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축구.태권도가 정부의 특별관리속에 집중육성된다.
문화체육부는 94미국월드컵 본선진출권을 따낸 축구가 다른 경기종목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범국민적 사랑을 받고있는데다 국제스포츠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막대해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한체육회및 축구협회와 협의,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육성책을 마련키로 했다.
문체부는 이번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서 드러난 한국축구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완,아시아정상으로 계속 군림할수 있도록 축구협회에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2002년 월드컵유치도 조만간 축구협회를 중심으로 범국민적 유치위원회를 구성 ,적극적으로추진토록할 방침이다.
또 문체부는 한국이 종주국으로 스포츠외교에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축구와 함께 특별관리키로 했다.
시드니는 개최도시로서 2개의 정식종목 채택권을 부여받을 경우소프트볼 외에 태권도.골프.철인3종경기중 한종목을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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