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株式 대량유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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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21일 실시된 韓國통신 주식 공개매각의 입찰 신청이 저조,대량 유찰이 예상되고있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틀동안 접수된 입찰신청건수는 1만4천99건,입찰보증금은 3백59억원(개인 3백31억원,법인 28억원)에 그쳤다.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20%를 내게돼있으므로 총입찰 신청액은 1천8백억원,매입희망 주식수는 7백만株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정부가 이번에 팔려고 내놓았던 한국통신 주식 2천8백79만주의 4분의 1밖에 안돼 경쟁률이 0.25대 1에 머물렀다는 이야기다.
입찰 참여자중에서도 2만5천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예정가격 이하로 써넣은 사람들은 낙찰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실제 낙찰받는 사람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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