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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양원 동시선거 옐친,새 포고령 발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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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 AFP.로이터=聯合]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1일 오는 12월12일 실시될 예정인 새로운 연방하원 선거와 함께 연방상원 선거도 동시에 실시하도록 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연방상원격인 연방평의회는 러시아 88개 전지역에서 선출된 두명씩의 대표로 구성되며 임기는 하원과 마찬가지로 4년이다.
앞서 옐친 대통령은 최고회의(의회)를 해산하면서 4백50명으로 구성될 새로운 연방하원을 만들고 이를 위한 선거를 12월12일 실시할 것을 명령했었다.연방하원은 두마(제정 러시아 의회의 명칭)로 개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내 88개 지역 주민들은 12월12일 지역별로 상원의원 2명과 하원의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양원 선거일로 예정된 12월12일에는 舊蘇聯의 브레즈네프 헌법을 대체할 새로운 러시아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도 병행 실시될예정이다.
또 이날 발표된 포고령은 각 지역 소비예트(의회)를 지역 정부의 통제하에 두도록하는 조치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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