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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시리아/미,고위회담 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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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워싱턴·다마스쿠스 AP·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파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간의 평화협정 체결이후 중동평화 정착을 위해 이스라엘­시리아간 고위급 회담을 주선하고 있다고 디디 마이어 미 백악관대변인이 1일 밝혔다.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하산 시리아 왕세자와의 회담을 현재 주선하고 있다고 마이어 백악관대변인이 말했다.
마이어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이 우선 하산 왕세자와 별도로 만난후 클린턴·하산·페레스 3자간의 회담을 가지며 이어 클린턴과 페레스의 별도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어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중동평화 정착을 위한 극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으나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고위인사가 최초로 공개적으로 만난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리아의 관영 알­바트 통신은 1일 『미 행정부가 중동평화의 중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중동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이는 중동지역은 개별협정들이 아니라 공정하고 포괄적인 평화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미국이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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