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음악 정보 총망라|천리안 서비스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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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팝 음악에 관한 정보를 망라하는 「팝 연예 정보」가 데이콤의 컴퓨터 통신인 「천리안」에 개설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중 음악 정보 기획사인 뮤직 라인이 개설한 「팝 연예 정보」는 ▲팝 뉴스 ▲화제의 인기 스타 ▲최신 음반 정보 ▲인기 차트 ▲최신 히트곡의 가사·해설 등 기본적인 팝 음악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마련 됐다.
또 「팝 타임머신」에서는 날짜별로 1년전 오늘, 10년 전 오늘에 일어난 팝 음악의 일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한편 해외 스타의 내한기, 음악 문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칼럼 등 기고문도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팝에 대한 잡동사니를 집대성한 팝 만물상, 팝 음악 상식 퀴즈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팝 수수께끼, 자동차 운전에 관련된 팝 음악을 소개하는 드라이방 미스터 팝 등의 다채로운 메뉴를 담고 있다.
「팝 연예 정보」에 팝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정보를 공급하는 인물들은 그동안 음반 회사 등에서 라이선스 음반을 기획하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팝 칼럼니스트로 활약해온 사람들이다.
뮤직 라인 정보 운영 실장 김방섭씨는 『팝송이 오랫동안 젊은이들에게 가장 비중 있는 관심사였으면서도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없어 아쉬웠던 것이 현실』이라며 『팝송의 모든 것을 수렴하는 정보의 마당이 되겠다』고 컴퓨터 통신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PC통신에 팝 음악 전문 마당이 개설된 것은 신세대 젊은층이 가입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 통신에서 팝 음악에 관한 정보 교환이 매우 빈번했기 때문이라는 것.
뮤직 라인은 「천리안」에 이어 9월부터 「하이텔」 「포스서브」등의 통신망을 통해서도 팝 연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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