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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물 엑스포에 온다/북한관 모형에 150ℓ 담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오늘 중국거쳐 도착
백두산 천지의 맑은 물이 대전 엑스포의 물산관에서 선보이게 된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오명)는 30일 엑스포 행사중 우리의 남북통일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박람회장 북한 물산관안에 백두산 모형을 설치하고 천지 모형 부분에 실제 천지의 물을 부어 놓는다고 밝혔다.
백두산 물은 통일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남한의 맑은 물과 섞여 담수된다.
백두산 천지물은 조직위의 의뢰에 따라 (주)한중문화무역이 현지에서 채취,1백50ℓ를 중국을 거쳐 공수해 30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모형의 크기는 가로·세로 각 10m다.
담수식은 오는 8월4일 북한 물산관 개관식과 함께 열린다.
백두산 천지 모형은 모형 제작전문가인 실향민 기흥성씨(56)가 만들었으며 기씨는 이를 위해 백두산 천지를 두번 답사하기도 했다.
북한 물산관에서는 이와함께 북한의 예술품과 물품도 전시·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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