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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고구려건국 240년 소급조정/『천리마』 최근호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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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기원전 277년으로… 「구려」를 전신 인정
【서울=내외】 북한 역사학계에서는 최근 우리 민족사를 「주체의 방법론」에 입각하여 전면 재검토,고대 및 중세 초기국가들의 건국연대를 전반적으로 1백∼2백년 정도 앞당기는 한편 고구려의 전신으로서 「구려」의 존재를 새로 밝혀냈다고 월간 잡지 천리마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한 역사학계는 고대사 및 중세사에 대한 재검토과정에서 특히 고구려에 대한 연구를 집중,그 건국연대를 종래보다 2백40년정도 소급시킨 기원전 2백77년으로 확정하고 이를 근거로 신라와 백제 및 이전의 고조선을 비롯한 부족국가의 건국연대도 새로 조정했다. 또한 그동안 북한 역사학계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구려」(졸본부여)의 존재를 새롭게 조명,고구려의 전신국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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