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전 헤비급챔피언 「쿠퍼」벨트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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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영국의 전 헤비급 챔피언 헨리 쿠퍼(59)가 경매에 내놓은 영국 챔피언타이틀 론즈데일 벨트 3개가 4만2천파운드(6만2천달러)에 팔렸다.
쿠퍼는 로이드보험사에 주식을 투자했다가 실패해 곤경에 빠지자 금으로 만든 벨트 1개, 은제벨트 2개를 캔터베리에 있는 소더비 경매시장에 내놓았는데 당초 기대액인 7만파운드에 훨씬 못미치는 가격으로 낙찰된 것.
금제벨트는 2만2천파운드, 은제는 각각 1만파운드씩 받았다.
59년 이후 11년간 영국챔피언을 지낸 쿠퍼는 63,66년 두차례 무하마드 알리에게 도전했다가 실패했었다. 【캔터베리(영국)=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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