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정수장 "5등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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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초 인천시 일부 시민의식수로 공급된 상수원수가공업용수로도 쓰기 곤란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9일 국회보사위에서 문천시 북구 부평정수장의 1∼3월 취수구 수질검사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최고 12.2명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폐수에 가까운 것으로 이 지역의 상수원수 공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이 환경처에 요구해 이날 공개한 「93년6월 현재 전국 취수장별 원수수질검사현황」에 따르면 하루 3만t씩 인천시 부평정수장으로 유입된 서울강서구 가양동의 상수원수는 BOD기준 1월 10.1PPM, 2월 12.PPM명, 3월 9.8PPM으로 공업용수로나 쓰는 5등급(10PPM)안팎의 수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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