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세무사 38명/이달중 징계방침/한국세무사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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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무사들에 대해 자체 사정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세무사회는 비리혐의가 있는 서울시내 세무사 38명을 이달중 징계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방효선)는 지난달 20일부터 자체정화활동의 하나로 서울시내 세무사 51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38명이 자격증을 빌려 주거나 장부를 꾸며 탈세를 돕는 등 비리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조만간 이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이와함께 지방에서 개업중인 세무사중에서도 85명이 이같은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오는 28일부터 두차례에 걸쳐 자체조사를 벌인후 징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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