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7월10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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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내외가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7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방한기간중 김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되며 국회에서 연설도 한다.<관계기사 4면>
한미양국 새 정부가 출범한후 열리는 정상회담은 한미간 동맹체제 강화방안,경제·통상협력 확대 방안 등의 중점 논의된다.
양국 정상은 특히 북한 핵문제에 관한 공동대처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동경에서의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한 직후 방한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10일 도착한후 정상회담·국회연설에 이어 김 대통령 내외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11일에는 김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가진뒤 주한미군을 위문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통령은 오는 9월하순 유엔총회 연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때 워싱턴을 답방하고 귀로에 일본방문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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