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일 1방 성공|수아레스에 3-0판정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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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WBC 밴텀급챔피언 변정일(26·화랑)은 1차 방어전을 쉽게 끝냈으나 롱런을 위해서는 연타보강 등이 시급해졌다.
변은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특설링에서 벌어진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동급7위인 도전자 호세피노 수아레스(30·멕시코)에게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타이틀을 지켰다.
그러나 오는 7월22일 일본에서 이체급 전챔피언인 다쓰요시 조이치로와 롱런의 고비가 될 옵션에 의한 2차 방어전을 갖는 변은 이날 연타부족과 안면수비부실 등의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타이틀벨트를 따낸 이래 두달만의 첫방어전을 낙승으로 이끈 변은 10전승 (4KO)을, 수아레스는 16승(12KO)1무8패를 각각 기록했으며 대전료는 변이 4천만원을, 수아레스가 1천2백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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