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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도사' 장두석, 17년만에 2집 발표

중앙일보

입력

'부채도사'로 유명한 80~90년대 인기 개그맨 장두석이 17년 만에 2집을 선보였다.
장두석은 최근 MBC 등 지상파 3사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오늘 밤에'(Tonight) 등 13곡이 실린 2집에 대한 심의를 신청, 전곡 모두 방송 가능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장두석은 지난 90년 1집 '사랑한다해도' 이후 무려 17년 만에 새 앨범으로 팬들과 오랜만의 만남을 갖게 됐다.

이번 음반에는 이치현의 '당신만이',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김범수의 '보고 싶다' 등 80~2000년대를 아우르는 여러 히트곡들의 리메이크 버전도 대거 담겨 있다.

장두석은 지난 80년 'TBC 제2회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한 뒤, KBS 2TV '유머 1번지'의 '부채도사'와 '쇼! 비디오자키'의 '시커먼스' 코너 등에서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80~90년대의 대표 개그맨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수준급의 가창력도 지녀 방송 활동 당시 '음악 개그'를 본격화 시켰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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