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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stay 발표한 sg워너비 출연 '인간극장' 화제

중앙일보

입력

KBS 2TV '인간극장' sg워너비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가수로 성공한 젊은이들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와 네티즌이 감동하고 있는 것이다.

2004년 데뷔 이래 각종 인기 차트와 음반 판매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인기 그룹 SG워너비. 최근에는 Stay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들이지만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과 달리 이들 세 멤버는 각자의 화려함 뒤에 아픔을 갖고 있다.

‘소몰이’ 창법을 유행시킨 김진호(21)는 한창 사춘기였던 중학교 2학년 때 암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어머니를 지키라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굳게 지키려고,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리더 채동하(26)는 부모의 결별로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다. 어려서부터 선천성 심장병을 앓았던 그는 소녀 같은 어머니를 꼼꼼히 챙긴다. 김용준(23)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릴 적부터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가족들과의 거리는 지금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sg워너비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동료 가수들과 장난을 치고 농담을 주고 받는 등 단란한 시간도 담겨 있다.

특히 연습생 시절 고생담부터 인기 가수로 성장한 이후 음악적인 고뇌에 빠진 모습 등을 가감없이 선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인간극장' sg워너비편은 8월 3일까지 방송된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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