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신도시공사 차질/자금난에 업체들 납품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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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법정관리를 신청중인 (주)한양의 신도시 아파트공사가 자금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어 내집을 마련하려는 아파트입주대상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1일 건설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현재 일산과 평촌·산본·중동지역 등 4개 신도시 아파트 8천8백20가구 등 전국에 1만3천8백35가구분의 공사를 진행중이나 철근·레미콘업체 등이 한양에 대한 납품을 꺼려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양의 일부 공사현장에서는 기능공 등에 대한 임금을 제때에 못주고 있는 상태에서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공사를 끝내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한양이 맡고있는 신도시 아파트공사는 일산 1천8백58가구,평촌 2천3백58가구,산본 3천3백12가구,중동 6백92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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