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증시엔 매물 부담 크게 줄어 호재 작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한편 증시 전체로는 매물부담이 상당히 줄어들게 돼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만약 이번 연장조치가 없었다면 투신사들이 원리금상환을 위해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일반투자자들이 전원 기간연장에 응하지 않고 환매를 요구해온다 하더라도 기관투자자 보유분의 기간연장, 신규 보장형 수익증권 발매, 외국인 수익증권 발매 등에 따라 실제매물로 나올 주식은 3천여억원어치에 그쳐 연장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의 1조5천여억원어치에 비해 매물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지게하고 증시의 자생력을 해치는 등의 부작용을 수반한 결과다.<민병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