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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 핀란드·슬로바키아 제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외테보리(스웨덴)=외신종합】한국여자팀이 제4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예선에서 2연승을 올렸다.
한국은 11일 밤(한국시간) 외테보리 스칸디나비움체육관에서 벌어진 첫날 여자부 B조 경기에서 슬로바키아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핀란드도 3-0으로 일축하고 2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남자팀은 영국과의 A조 첫 경기는 3-0으로 이겼으나 강호 중국과의 2차전에서는 3-1로 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슬로바키아와의 첫 경기에서 홍순화가 폴리아코바를 2-0으로, 현정화가 부다요바를 2-0으로 제친 데 이어 현정화-박해정조가 풀리아코바-네호코바조를 역시 2-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이어 핀란드와의 경기에서도 현정화와 박해정이 2단식·1복식을 따내면서 3-0으로 간단히 승리했다.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은 영국을 일축한 후 중국과의 경기에선 첫단식에 나선 강희찬만이 세계랭킹 8위 왕타오에게 2-1로 승리했을 뿐 유남규가 왕타오·마원거에게 잇따라 2-0으로 패하고 이철승도 세계 24위 류구오랑에게 2-1로 졌다.
한편 북한은 남자B조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프랑스를 3-2로 물리치고 첫승을 올렸으며 여자A조에서도 루마니아를 3-0으로 일축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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