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원/수도권남부 중추도시 육성/서해안개발·연구기능 집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2001년까지/서귀포는 7년간 시가화 보류/건설부 계획안 확정
정부는 경기도 수원을 오는 2011년까지 인구 1백50만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추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경남 마산의 도시기본 계획을 변경하고 제주도 서귀포에 시가지 조정구역을 설정,신시가지 주변개발예정지의 무분별한 시가화를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1일 중앙도시계획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 3개도시의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마산시 기본계획은 오는 2001년을 목표로 주거용지를 현재 15평방㎞에서 15.565평방㎞로,공업용지는 4.384평방㎞에서 4.68평방㎞로 늘리고 상업용지·녹지를 축소토록 했으며 새몰∼현동검문소,서마산인터체인지∼평성간 도로를 신설하고 월영동·현동 일대에 만날공원을,합성동에 금강공원을 신설하며 가포동의 공원·유원지 계획을 폐지키로 했다.
수원시는 1백29.2평방㎞를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추도시,서해안 개발을 선도하는 산업배후도시,교육 및 연구기능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은 수원시를 4개 생활권으로 구분해 육성하되 인구증가에 대비,앞으로 택지개발 예정지 및 기존의 밀집취락지 등 11.5평방㎞를 주거용지로 확보하고 국도 1호선을 도시외곽으로 우회시키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대천동·대륜동 일대의 1천83평방㎞를 시가화조정구역으로 지정해 2000년까지 7년동안 시가화를 유보,신시가지 주변의 무분별한 도시화를 막고 계획적이고 단계적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