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이명박-손학규 가상대결 격차 '38.3%P'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열린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두번째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한치의 양보 없는 세(勢) 다툼을 벌였다. 범여권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일제히 호남으로 달려가 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주주’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인스 풍향계가 25일 한나라당의 이 전 시장, 박 전 대표와 범여권의 손 전 지사, 정 전 의장의 크로스 가상대결로 지지도를 조사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범여권 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60.7%로 손학규 후보(22.4%) 보다 38.3%P 높게 나타났으며, 두 후보간의 격차는 지난주와 비슷했다(63차: 38.6%P→ 64차: 38.3%P).
한나라당 후보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범여권 후보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후보의 지지도가 60.9%로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 20.0%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46.8P에서 40.9%P로 다소 줄었다.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박근혜 전 대표, 범여권 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는 56.4%, 손학규 후보의 지지도는 27.1%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지난주 28.8%P에서 이번주 29.3%P 차이였다.

한나라당 후보로 박근혜 전 대표, 범여권 후보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물어본 결과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가 59.5%, 정동영 후보가 22.5%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지난 주(40.2%)보다 이번 주(37.0%P)가 다소 줄어든 수치였다.
각 대선후보간 지지도로 가상대결을 펼친 결과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보다 범여권 후보(손학규ㆍ정동영)에 대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정동영 후보보다 한나라당에 대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 [다운받기] 64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박근혜-손학규 대결시 '29.3%P'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Joins풍향계] 대선후보 적합도 , 14주째 '孫 대 李'


[Joins풍향계] "한나라당 새 대북정책 '긍정적"' 50.4%


[Joins풍향계] 李-朴 격차 7.6%p→8.5%p 다소 늘어나

ADVERTISEMENT
ADVERTISEMENT